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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한류 삼대장은 컬쳐, 화장품, 그리고 물류업?│오효동(말레이시아 라이온그룹 신사업개발책임자)

 

"한국에서 인지도가 없는 인디밴드 사진이 직원들 휴대폰 배경화면으로 설정돼 있을 정도입니다. 젊은 창업가들이 해외로,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눈을 돌려야 하는 이유죠." 최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오효동 라이온그룹 최고비즈니스개발책임자(Chief Business Development Officer·CBDO)는 최근 동남아 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한류'의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예전에는 세계적 인지도가 있는 K팝 스타들만 주목했다면 이제는 한국인들도 크게 관심을 갖지 않는 마이너한 취향까지 한류가 매섭게 파고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인인 오 대표는 2015년 라이온그룹에 합류해 현재는 그룹의 신사업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1930년대 철강 회사를 모태로 설립된 라이온그룹은 광산·부동산·유통업을 중심으로 연간 4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대기업이다. 라이온그룹은 중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라오스 시장에서 90여 개 매장을 두고 '파크슨(Parkson)백화점'을 운영하고 있어 동남아 시장 소비자들에게도 친숙하다. 그룹의 중심에 유통업이 있는 만큼 신사업을 총괄하는 오 CBDO는 시장 트렌드 변화를 예민하게 살펴본다. 지금은 한류의 가능성을 높이 보는 그도 처음에는 기업들이 한류에 의존하는 데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었다. K팝 스타를 활용하면 매출이 올라갈 수 있지만 여기에 의존하다 보면 기업 본연의 브랜드 가치를 잃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반짝 광고 효과'가 사라지고 난 뒤 매출이 추락하는 사례도 여럿 목격한 터였다. #한류 #동남아사업 #한국화장품 ☆ 홈페이지 | http://www.wkforum.org/WKF/2021/kr/ ☆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worldknowledgeforum/ ☆ 유튜브│https://www.youtube.com/wkforum ✻ 세계지식포럼 강연 콘텐츠의 저작권은 ‘매일경제’에 있습니다. 영상 및 오디오의 불법 다운로드 및 재업로드, 재가공 등의 행위는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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