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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극복' 전문가들 한자리에

前 헝가리 대통령 노바크

불임치료 오가논 CEO 알리

세지포 인구대역전 세션서

저출생 극복 방안 제시  

 

사진설명

커털린 노바크 전 헝가리 대통령이 9월 세계지식포럼 인구대역전 세션에서 저출생 대책을 제시한다. 
노바크 전 대통령은 심각한 인구 감소 위기에 빠진 헝가리의 출생률을 상승 반전시킨 헝가리 모델의 주인공으로 지난 2월 퇴임했다.  

노바크 전 대통령은 44세이던 2022년 헝가리 첫 여성 대통령이자 최연소 대통령이 됐다. 앞서 30대이던 2014년 인적자원부 가족청소년 담당 장관을 맡으면서 저출생 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 그는 부다페스트 코르비누스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세게드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했다. 2001년 외무부 관료 경력을 시작으로 2012년에는 인사부 장관을 역임했다.  

노바크 전 대통령의 세계지식포럼 참석이 주목되는 이유는 저출생이 한국의 심각한 문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감소하는 출산율을 반등시키기 위해 헝가리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5월 저출생 문제가 국가비상사태 수준이라고 강조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국가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세계지식포럼에서는 노바크 전 대통령 외에도 다양한 글로벌 전문가들이 함께 저출생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해당 세션에는 케빈 알리 오가논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해 불임과 난임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오가논은 미국 뉴저지에 근거지를 두고 뉴욕증시에 상장된 제약사다. 세계적인 여성 건강 헬스케어 기업이다. 알리 CEO는 결혼과 출산이 늦어지고, 공해와 환경호르몬 등에 노출돼 불임과 난임으로 고민하는 여성들이 많아진 것이 출생률 저하와 무관하지 않다고 보고 이를 극복할 방안을 제안한다. 이 세션에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 몸담았던 국내 인사들도 참석해 저출생 해법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이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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