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아이켄베리 프린스턴대 교수는 "바이든 행정부는 트럼프 행정부 이전까지 75년간 했던 역할을 복구하고자 한다. 국제정치학자들은 '지금은 미국의 무엇인가를 끝낼 시점이 아닌, 열린 국제질서를 구축할 시점'이라고 조언한다. 열린사회가 국경을 초월해 가치관과 원칙을 국제 체제에서 소화할 수 있는 게 중요하다. 협력을 촉진하는 것도 필수다. 결국 이해관계에 기반한 상호협력이 중요하다. 주요 7개국(G7)뿐만 아니라 다양한 민주주의 국가를 참여시켜야 한다. 한국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과거 75년을 돌아보면, 부를 창출하고 공급해왔다. 현대 사회에서 많은 국가가 따르고자 하는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미국이 해왔다"고 덧붙였다.
[이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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