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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아마존과 손잡고 양자컴 상용화 성공…스타벤처 서울서 강연

◆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이벤트 ◆ 


김정상 듀크대 교수가 이끄는 미국 퀀텀컴퓨터 회사 아이온큐(IonQ)가 아마존웹서비스(AWS)를 통해 양자컴퓨팅 클라우드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상업적으로 퀀텀컴퓨터를 판매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고, 그 한걸음을 아이온큐가 내디딘 것이다. 아이온큐는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에 퀀텀컴퓨팅을 제공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김 교수는 9월 열리는 트라이 에브리싱과 세계지식포럼에 연사로 참석한다. 


아마존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아이온큐를 포함한 퀀텀컴퓨팅 회사 3곳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에 탑재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아마존 브래킷`을 상용화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이미 8개월 전 피델리티자산운용 등 고객사와 함께 아이온큐 등의 서비스를 점검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이들의 퀀텀컴퓨팅 솔루션을 클라우드에 결합해 판매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전 세계 수백만 고객을 보유한 AWS를 통해 사용할 수 있는 퀀텀컴퓨팅 클라우드 솔루션인 아마존 브래킷에는 아이온큐 외에도 `D웨이브 시스템스` `리게티컴퓨팅` 등 회사가 제공하는 제품들이 포함돼 있다. 

 

퀀텀컴퓨팅은 원자의 물리학적 움직임을 활용해 일반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반도체가 하지 못하는 빠르고 복잡한 계산을 해낼 수 있는 컴퓨터 기술을 말한다. 


김정상 교수는 올해 세계지식포럼에 직접 연사로 참석해 두 차례 강연할 예정이다. 세계지식포럼 무대에서는 양자컴퓨팅 기술과 상용화에 대해 설명하고, 세계지식포럼과 함께 열리는 스타트업 대축제 `트라이 에브리싱`에서는 캠퍼스 내 기술 창업의 비결을 공개한다. 

[실리콘밸리 = 신현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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