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뉴스

관련뉴스

나경원 "녹색기술, 글로벌 공공재로 추진"
2022.05.26

 

윤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다보스포럼 누벼

 

윤석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 참석중인 나경원 특사가 24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이 선정한 미디어 리더를 대상으로 새 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 박용범 특파원]

사진설명윤석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 참석중인 나경원 특사가 24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이 선정한 미디어 리더를 대상으로 새 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 박용범 특파원]

윤석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스위스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인 '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지난 24일(현지시간) 다보스포럼 현장에서 매일경제 취재팀이 만난 나 특사는 이날에만 10여개의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다. 

나 특사는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 마티아스 코먼 OECD 사무총장,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WTO 사무총장, 세스 버클리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대표를 비롯한 정관계 리더들과 주요 기업인과 분초를 나눠 면담을 진행했다. 

나 특사는 이에 앞서 존 케리 특사와 보르게 브렌데 세계경제포럼 대표 등이 참여하는 '선도그룹연합(FMC: First Movers Coalition) 지도자 모임' 에도 참석했다. FMC는 세계경제포럼과 미국 국무부가 지난해 11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를 계기로 탈탄소 기술 개발을 위해 출범한 민·관 합작 단체다. 

 

나 특사는 이날 AP 등 전세계 핵심 언론사를 대상으로 한 미디어 브리핑을 가졌다. 

 

세계경제포럼은 전세계 언론인 200여명을 선정, '미디어 리더'라는 직책을 부여하고 있다. 이날 나 특사의 브리핑은 '미디어 리더' 자격을 가진 언론인만을 대상으로 한 자리였다. 매일경제는 한국 언론 중 유일하게 참석했다. 브리핑에는 특사단의 일원인 길정우 전 의원, 김상협 제주연구원장 등이 함께 했다. 

 

나 특사는 특사단 출발 전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나 특사는 "윤 대통령은 탄소중립을 위한 녹색 기술은 글로벌 공공재로 봐야 한다고 했다"며 "탄소중립를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한국도 적극 참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나 특사는 "선진국만의 탄소중립이 아니라 개도국과 함께 하는데 핵심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나 특사는 "한미정상회담에서 원전 문제와 소형 원자로(SMR)를 강조한 것은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탄소중립을 위한 글로벌 협력에는 한국이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고 약속했다. 

 

나 특사는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의미있는 대화를 위해서 항상 문호를 열어놓겠다"고 말했다. 나 특사는 북한에 대한 백신 제공 용의에 대한 질문에 "제안하고 기다리고 있지만 북한이 아직 응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나 특사는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에 할당된 물량조차 북한이 가져가고 있지 않다고 한다"며 "인도적 지원은 보다 적극적으로 늘려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나 특사는 "다보스에서 적십자사 총재를 만나는 등 여러 채널로 북한과 대화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북한이 적극적으로 응하지 않아서 안타깝지만 꾸준히 적극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질문에 "윤석열 정부는 새 외교 방향을 가치 외교에 두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이슈는 이런 필요성을 확인시켜줬다"고 말했다. 나 특사는 "자유 인권을 증진시키는 것을 기반을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대중 외교 방향에 대해서는 "중국에 대한 정책은 과거 정부와 다르며, 가장 큰 차이가 있는 부분"이라며 "중국과 상호 존중하고 협력하는 관계는 지속될 것이며 가치 외교라는 원칙에 입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관계에 대해서는 "정상으로 돌아가자는 것이 기본 입장이며 안보동맹 뿐 아니라 경제, 기술 동맹으로 가겠다"고 말했다. 


나 특사는 한일관계를 정상화 시킬 방법에 대한 질문을 받자 "과거 한일간 갈등이 커진 것은 한일 양국이 이를 국내 정치에 이용할 때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갈등적 요소를 최소화해서 미래 협력분야에서 같이 할 부분을 늘려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다보스(스위스) = 박용범 특파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음 글

北 바이든 임기 초 무력도발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