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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 위기 장기전", "진짜 문제는 식량"…다보스 포럼 거장들의 경고
2022.05.26

◆ 다보스포럼 ◆ 



스위스 다보스에 모인 글로벌 경제금융계 핵심 인사들이 '복합위기'의 장기화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세계 경제를 옥죄고 있는 인플레이션, 공급망 쇼크, 에너지 불안, 자산 가격 하락 등이 해결되지 않으면서 경기 침체를 부추길 수 있다는 진단이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쉽게 잡히지 않을 것이며 경기 침체에 빠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칼라일그룹 회장 겸 공동창업자는 23일(현지시간)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에 참석해 "인플레이션은 한번 시작되면 쉽게 안정되지 않는다"며 "이번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지 않다"고 강조했다. 루벤스타인 회장은 크게 불어난 미국의 정부 부채를 위험 요인으로 지목하기도 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이날 '세계경제전망' 세션에서 "전쟁에 금융 긴축, 달러화 절상, 중국 성장 둔화까지 겹쳐서 2022년은 매우 힘든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특히 식량 가격발 쇼크를 걱정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유가가 지난주 하락했지만 식량 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다"며 "휘발유 사용을 줄일 수는 있지만 먹는 것을 중단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투자회사인 구겐하임파트너스의 스콧 마이너드 CIO는 다보스에서 한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현재보다 70% 낮은) 8000달러로 하락할 수 있고 이것이 진짜 바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보스(스위스) = 박용범 특파원 / 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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