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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F 2018]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의 노후준비 비법노트(1) | 로버트 머튼

경제/금융2019-06-14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머튼 교수가 한국의 특성에 맞춘 특별 강의를 마련했다. 노후를 맞이한 사람들은 필수적으로 들어야 하는 비법노트! 본 강연을 통해 머튼 교수는 최근 연구 성과인 SeLFIES 개념에 대해 설명하고, 한국 시장에도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설명하고자 한다. SeLFIES 는 ‘Standard of Living Indexed Forward-starting Income-only Securities’의 약자로, 노후를 대비하는 개인을 위해 고안된 연금과 유사한 제도이다. 퇴직이 예상되는 미래의 특정 시점부터 이자를 지급하는 채권 상품의 형태이며, 이때 이자는 일인당 총 소비량에 연동되어 조정된 후 지급되므로 인플레이션 및 실질적인 생활 수준 변동에 노출되지 않고 위험을 헤지 할 수 있다. 예금이나 적금을 통해 단순하게 퇴직에 대비하는 개인을 위해 설계된 제도인 만큼, 금융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높은 거래 비용을 감수하기 싫은 개인에게 적합하다. 한국의 경우, 국민연금이나 퇴직 및 개인연금의 수혜를 받지 못하는 개인은 총인구의 32-49% 정도인 것으로 추산된다. 이렇게 연금 사각지대에 놓인 개인을 비롯하여, 국민연금 소진에 대한 우려로 인해 개인적으로 저금을 보충할 필요성을 느끼는 개인들에게도 SeLFIES는 적합한 투자 방안이 될 것이다. 연기금이나 보험 회사와 같이 퇴직 연금을 운용하는 기관투자자의 경우에도 위험 헷징을 위해 SeLFIE를 활용할 수 있다. SeLFIES의 발행은 이론상으로는 정부나 사기업 다 가능하지만, 정부가 발행 주최가 될 경우 낮은 신용 리스크, 발행사의 공급에 대한 신뢰, 이자의 물가 연동 조정 시 부가가치세 활용 가능, 이자 지급 패턴이 정부의 인프라 투자에 의한 현금 흐름과 유사한 점 등의 여러가지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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