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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달러 걸린 XTC…81개국 2100개 스타트업 몰려

2020.04.29

매경 공동주최 스타트업 대회

코로나로 온라인행사 전환
7월 15일 결승·우승자 발표

 


투자금 1000만달러(약 120억원)가 걸려 있는 세계 최대 사회혁신 스타트업 경진대회 `익스트림테크챌린지(XTC·eXtreme Tech Challenge)`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오는 7월 15일 온라인으로 결승 대회와 시상식을 개최한다. 매일경제는 이 행사 운영 기관인 XTC와 함께 손잡고 국내 스타트업 참가자를 모집해 오는 6월 초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스타트업 콘퍼런스장인 비바테크에서 결승 대회와 시상식을 열 계획이었으나 올해 비바테크가 코로나19로 취소되면서 이같이 결정됐다.

XTC는 유엔이 설정한 빈곤, 기아, 기후변화 등 17개 지속가능개발목표(SDG)를 달성하기 위해 설립된 세계 최대 스타트업 경진대회이자 대회 운영 기관 명칭이다. 지난 3월 말 접수 마감 결과 전 세계 81개국에서 2100여 개 스타트업이 지원했다.

국가별 지원자를 보면 미국(21%)이 가장 많고 인도네시아(13%), 이스라엘(11%), 싱가포르(6%) 등 순이었다. 한국은 34곳으로 2% 수준이었다. XTC는 원래 결승전에 참가할 국내외 30여 개 팀을 6월 초 파리 부트캠프에 초대해 창업 대가들에게 멘토링을 받는 것은 물론 투자자들과 네트워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프랑스 역시 코로나19 사태를 피하지 못하면서 비바테크에서 6월 11~13일 열릴 예정이던 올해 행사는 이달 초 공식 취소됐다. 이에 XTC는 부트캠프, 결승 대회, 시상식 모두 온라인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배럿 파크맨 XTC 사무국장 대행은 "6월 5일 온라인 결승 대회와 온라인 부트캠프에 참가할 스타트업 50곳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들은 온라인 부트캠프를 통해 창업 대가들에게서 멘토링 등 실질적인 교육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결승 대회에 참가할 50곳 중 한 곳은 한국 스타트업인 H Lab으로 일찌감치 결정된 바 있다. 지난해 열린 제20회 세계지식포럼에서 KDB넥스트라운드와 한·아세안센터가 공동 주최한 `아세안 스케일업` 세션 우승팀인 H Lab이 부상으로 XTC 결승 티켓을 받았기 때문이다. 파크맨 사무국장 대행은 "비록 결승 대회 등이 온라인으로 진행되지만 최종 우승자들은 1000만달러 투자 기회, 창업 대가들의 멘토링, 글로벌 홍보 등 원래 계획했던 혜택이 주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실리콘밸리의 전설적 벤처 투자자인 팀 드레이퍼 DPJ 회장, 빌 타이 찰스리버벤처스 명예파트너 등이 잠재적 투자자 겸 멘토로 함께한다.온라인 결승 대회 결과 50곳 중 10곳을 추리고 경쟁을 통해 최종 3개 팀이 우승자로 선정된다. XTC는 올해 특별상으로 코로나19 대응에 기여하는 스타트업에 `코로나19 혁신상`, 여성 기업가정신을 고취한 스타트업에 `여성 창업가상` 등 2가지 상을 추가로 발표할 계획이다.  

 

[윤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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