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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교감하는 로봇까지…AI 대가들이 그리는 신세계 첨부파일 -

닉 보스트롬 옥스퍼드 교수 AI의 인류史적 영향력 분석
인간 모습과 꼭 닮은 로봇의 광범위한 활용 방안도 소개
삼성전자·IBM 리더가 말하는 기업과 인공지능의 공생방안

 

◆ 세계지식포럼 / 미리 보는 세계지식포럼…'4차 산업혁명' 트랙 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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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17~19일 열리는 제18회 세계지식포럼에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요소인 인공지능(AI) 관련 세계 최고 수준 전문가가 대거 참여한다. 우선 인공지능 기술 자체가 인간의 삶을 변화시킬 미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세션이 있다. 

구성기 삼성전자 상무가 좌장을 맡는 '인공지능이 바꿀 삶' 세션에서는 브루스 앤더슨 IBM 전자부문 사장, 푸드테크 기업인 위스크닷컴 최고경영자(CEO) 닉 홀제르가 참석한다. 위스크닷컴은 인공지능과 딥러닝을 이용해 식품 관련 생태계에 최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이 세션에서는 삼성전자·IBM과 같은 최첨단 기술 기업이 시장 접점에서 도전한 과제를 인공지능을 통해 풀어 나가는 노하우를 공개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최첨단 기술 기업 CEO도 다수 참가한다. 

삼성전자, 네이버, 엔비디아 등이 투자해 주목받은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기업인 사운드하운드 창업자인 케이반 모하제르 CEO도 세계지식포럼에 참석한다. 사운드하운드는 2만2000여 개 기업과 협력하며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모든 사물을 연결하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이 음성인식 기술을 토대로 한 인공지능 서비스 무한경쟁에 나서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인공지능 의사결정플랫폼(Decision Making Platform)인 프라울러(PROWLER.io)를 창업한 비샬 차트라트 CEO도 세계지식포럼에서 인공지능을 토대로 이뤄지는 혁신의 미래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프라울러는 케임브리지 기반 최고기술자들이 중심이 되어 시작된 회사다. 프라울러는 시스템 공학, 자율주행차, 게임 디자인, 스마트도시계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 의사결정플랫폼이 응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귀에 착용하는 실시간 통역기(CLIK)를 출시한 마이마누 설립자인 대니 마누 CEO도 세계지식포럼에 참석한다. 그는 블루투스 방수 스피커를 개발해 호평을 받았고 실시간 통역기기를 인간의 귀로 가져왔다. 

로봇 분야에서 인공지능을 응용해 주목받고 있는 기업인도 다수 참가한다. 

인간을 가장 닮은 로봇을 개발해 주목받은 데이비드 핸슨 핸슨로보틱스 창업자 겸 CEO는 본인이 개발한 로봇인 소피아(대화형 로봇), 닥터 아인슈타인(과학교육형 로봇)을 직접 가져와 세계지식포럼 참석자들 앞에서 시연할 예정이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가 좌장으로 참석하는 '로봇이 가져올 미래 생활' 세션에는 인공지능을 만난 로봇의 진화를 다룬다. 

일본 스기우라기계설계사무소 대표인 스기우라 도미오는 로보틱스 솔루션 전문가다. 별다른 학력이 없음에도 인공지능 로봇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그는 일본 기계공학자협회, 로보틱스협회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국내 1세대 서비스로봇 사업자로 인간을 위한 로봇을 만들고 있는 '퓨처로봇' 송세경 대표도 참석한다. 그는 일본 소프트뱅크 페퍼보다 앞서서 인간과 대화하는 로봇을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송 대표는 "로봇 그 자체보다 인간과 교감하고 소통하는 로봇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3대 혁신 기업 중 하나인 바이두의 장야친 총재가 직접 '바이두가 그리는 인공지능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바이두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자율주행차, 로봇 개발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 그 자체보다 인류문화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짚어주는 연사도 다수 참여한다. 

옥스퍼드대 마틴스쿨 인류미래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닉 보스트롬 교수는 '슈퍼 인텔리전스' 저자다. 보스트롬 교수는 인공지능이 인간 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한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석학으로 꼽힌다.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가 선정한 세계 100대 지성에 선정되기도 했다. 보스트롬 교수는 "인공지능이 인간 수준의 지능에 도달하면 초지능으로 발전하는 것은 예측하기 어렵지만 시간문제일 뿐"이라며 "그 이후에는 심층적인 미래가 펼쳐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능의 탄생'을 쓴 세계적인 뇌과학자 이대열 예일대 신경과학과 석좌교수, '승자의 뇌' 저자인 이언 로버트슨 트리니티대 교수, 우주명상학자인 미나스 카파토스 채프먼대 교수 등은 인공지능이 축복이 될 것인지, 재앙이 될 것인지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을 할 예정이다. 

[박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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