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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선두' 에스토니아 칼률라이드대통령 매경 방문 첨부파일 -

 

`디지털프리덤` 세상, 한국과 함께 만들자

 

◆ 에스토니아 대통령 매경 방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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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8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그룹 본사를 방문한 케르스티 칼률라이드 에스토니아 대통령(왼쪽)이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에게 '에스토니아 전자영주권(e-Residency)'을 건네주고 있다. [김재훈 기자]
"에스토니아에서는 아기가 이름을 갖기 전에 디지털아이디(ID)를 먼저 갖게 됩니다. 의료진은 이 순간 아기의 혈압, 맥박 등 데이터를 입력하게 됩니다. 산모는 출생신고를 하기 위해 굳이 관공서를 갈 필요가 없습니다. " 

디지털 혁신으로 세계적인 강소국으로 부상 중인 에스토니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8일 서울 중구 퇴계로 소재 매경미디어그룹 본사를 방문한 케르스티 칼률라이드 대통령은 에스토니아를 이렇게 소개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맞아 방한한 칼률라이드 대통령은 사절단을 이끌고 매경미디어센터를 찾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새로운 디지털 세상을 창조해나가자"고 말했다. 

칼률라이드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한국 언론사 중 유일하게 매경미디어그룹을 방문한 것은 매경이 이끌고 있는 디지털 혁신과 세계지식포럼을 통한 세계적인 지식 공유 플랫폼 구축이 에스토니아가 추구하는 시대 정신과 부합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칼률라이드 대통령은 앞서 한·에스토니아 친선협회 의원, 경기도 등을 방문해 "한국과 함께 블록체인 시대에 세상을 바꿀 '디지털 프리덤(Digital Freedom)'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디지털 프리덤은 모든 것을 가상의 공간에서 할 수 있는 자유로운 디지털 세상을 말한다. 

칼률라이드 대통령은 이날 매경미디어센터에서 특별연설을 통해 에스토니아가 2014년 도입한 전자영주권이 블록체인 시대를 여는 새로운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에스토니아의 디지털 시스템은 처음부터 정부와 민간의 구분이 없었다"며 "전자영주권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 혁신을 통해 효율적인 세상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카스파르 코르유스 에스토니아 전자영주권 대표는 "20년 전 에스토니아가 디지털 인프라를 만들 때 첫 번째 물결(wave)이 시작됐고 3년 전에 전 세계를 대상으로 전자영주권 발급을 시작한 것이 두 번째 물결이었다"며 "세 번째 물결은 한국과 함께 시작하고 싶다"고 말했다. 

■ <용어 설명> 

▷ 전자영주권(e-Residency) : 에스토니아가 세계 최초로 고안한 블록체인 시대 기본 신분증이자 100유로만 내면 심사를 거쳐 주는 가상 영주권이다. 이를 받으면 몇 시간 내 손쉽게 창업이 가능하다 


[박용범 기자 / 김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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