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뉴스

HOME 화살표 미디어 화살표 관련뉴스
마윈 회장 "AI가 인간 이길수 없다" 첨부파일 -

 

글로벌 지속가능발전 포럼…매경 미디어파트너

 

◆ 글로벌 지속가능 발전 포럼 ◆ 


"나는 확신한다. 인공지능(AI)이 인간의 지식을 이길 수는 있지만 '지혜'를 이길 수는 없다." 

마윈 알리바바그룹 회장이 7일 방한해 한국의 젊은 세대에게 도전 정신을 촉구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술 중심 사회가 초래할 일자리 감소와 같은 미래 불확실성에 지레 겁먹지 말고 당당하게 창업과 기업가 정신을 키우라는 게 그의 메시지다.
마 회장은 이날 연세대와 반기문세계시민센터가 주최하고 매일경제신문이 후원하는 '2018 글로벌 지속가능발전 포럼'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개인 재산이 500억달러(약 55조원)에 이르는 세계적 부호이면서 알리바바그룹 핵심 경영 화두인 '박애'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환경오염, 청년 일자리, 양성평등 같은 지구촌 공동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엔 특별고문으로 활약하는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기업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연세대 신촌캠퍼스 백주년기념관 포럼장을 가득 메운 청중 1000여 명을 향해 "로봇과 AI는 그 어떤 경우에도 사람을 대체할 수 없다"며 "세상은 똑똑한 것만으로 해결되는 게 아니라 심장과 마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예컨대 기술 진보로 미래 세대에 하루 3~4시간, 주 3일 근무 등 파격적인 근무 형태가 발생한다 하더라도 인간은 스스로를 진화시켜 '변화'와 '조화'를 꾀할 것이라고 마 회장은 설명했다. 

이와 동시에 마 회장은 기업의 책임에도 방점을 찍었다. 그는 "기술을 발전시키고 이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기업이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기업은 단순한 자선 활동을 넘어 열정과 참여의 박애 정신을 갖고 뛰어야 한다"며 "기업은 최고의 효과를 낳는 아이디어와 기획력, 집행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그 효과가 더 크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포럼은 마 회장을 보기 위해 대담 시작 한 시간 전부터 청중 수백 명이 포럼장 주변에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아울러 반 전 총장은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남북 관계에 새로운 변화가 확산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가장 평화적인 올림픽으로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을 진행해 평화와 화합의 장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계기로 싹을 틔운 (남북) 대화가 의미 있는 대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반도 비핵화는 아주 어려운 길인 만큼 (정부가) 인내와 유연성, 창의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재철 기자 / 연규욱 기자 / 박종훈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전글 '디지털 샌드박스'서 기업 뛰게해야 블록체인 시대 승자
다음글 뤼카 샨셀르(Lucas Chancel) 세계불평등연구소 공동책임자 | 불평등 심한 나라일수록 범죄율 높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