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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세계지식포럼 10대 메시지 첨부파일 -

◆ 제18회 세계지식포럼 ◆ 

'변곡점을 넘어, 새로운 번영을 향해(Inflection Point:Towards New Prosperity)' 를 주제로 17~19일 열린 제18회 세계지식포럼에서 프랑수아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 등 세계적인 리더와 석학들이 정치·경제·외교 등 다방면에서의 변곡점을 성공적으로 넘어서기 위해 제시한 방안을 10대 메시지로 정리했다. 

① 창의외교가 북핵 해법 

"조롱·엄포로는 북한 문제 해결 못 한다. 북한에 대한 전면 압박, 중국의 적극적인 역할, 미국의 외교수단 총동원 등 창의적 해법으로 북한을 협상테이블로 끌어내야 한다." 8년 만에 한국을 찾은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의 핵도발이 전 세계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며 가능한 모든 외교 채널을 가동해 북한을 협상테이블로 끌어 앉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② 韓美동맹으로 중국 변화 이끌어야 

"한반도 정세가 변곡점에 선 현재 국면에서 중국이 전면적인 역할로 북한을 압박해야 한다. 미국 혼자만의 압박은 통하지 않는다." 힐러리 전 장관은 특히 아태지역 지정학적 위기에서 중국의 역할론을 강조하면서 한미동맹 강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크리스토퍼 힐 미국 덴버대 조셉코벨국제대학 학장도 "북한의 핵 개발 의지를 꺾기 위해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과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③ 보호무역은 대공황의 지름길 

프랑수아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은 "세계가 변곡점에 맞닥뜨린 지금, 경제가 아니라 정치가 세계 안정을 뒤흔들고 있다"며 "미국 등 몇몇 국가들의 경우처럼 기존 자유무역협정을 뒤집는 행태가 계속되면 대공황이 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올리버 하트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는 "자유무역을 증대시키고, 소득격차를 줄이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며 "반(反)세계화는 해결책이 아니다"고 밝혔다. 

④ 인공지능과 공존의 길 찾아야 

닉 보스트롬 옥스퍼드대 인류미래연구소 소장은 "언젠가 인공지능은 인류에 도달하고, 순식간에 인류를 초월할 것"이라며 "인공지능이 인간의 가치를 배우도록 유도하고 연구해야 인류와 기계가 공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데이비드 핸슨 핸슨로보틱스 설립자도 "수년 내 인공지능(AI)은 인간처럼 살아 있는 것과 다름없는 상태가 될 것"이라며 "AI 로봇도 인간처럼 공감 능력을 학습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⑤ AI·자율주행이 산업 승패 가른다 

장야친 바이두 총재는 "앞으로 5~10년 이내에 자율주행과 AI가 자동차산업을 크게 변화시킬 것"이라며 "자동차산업에 어마어마한 갈등이 생기고 승자와 패자로 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암논 샤슈아 모빌아이 최고경영자(CEO)는 "자율주행 시대에 주차장은 사라지고, 모든 차량은 공유될 것이며, 타지도 않는 차량에 돈(보험)을 쓰는 일도 없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인수·한예경 기자 

'변곡점을 넘어, 새로운 번영을 향해(Inflection Point:Towards New Prosperity)'를 주제로 17~19일 열린 제18회 세계지식포럼에서 프랑수아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 등 세계적인 리더와 석학들이 정치·경제·외교 등 다방면에서의 변곡점을 성공적으로 넘어서기 위해 제시한 방안을 10대 메시지로 정리했다. 

⑥ 블록체인이 부의 원천 

"블록체인이 관료제 시스템을 무너뜨리고, 블록체인을 도입한 나라는 20년 뒤에 가장 부유해질 것이다. 중앙정부의 힘이 약해지고 도시·지방정부가 글로벌 파워로 떠오를 것이다." 올해 세계지식포럼에서는 새로운 정보처리기술 블록체인이 화두로 떠올랐다. 실리콘밸리 투자 구루인 팀 드레이퍼 DFJ 회장은 블록체인이 앞으로 20년 내에 세상을 바꿔놓을 것이라며 다양한 예측을 내놨다. 

⑦ 성급한 탈원전은 곤란 

한국 원전기술에 대한 칭찬과 함께 탈원전에 대한 우려도 이어졌다. 프랑수아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은 "포퓰리스트들이 (원전 완전 폐기 등) 에너지 문제를 너무 성급하게 이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도 "한국 원전 기술은 성숙도와 세밀함에 있어서 세계 최고 수준" 이라며 성급한 탈원전보다 기술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⑧ 데이터는 산업의 피 

"데이터는 제2의 석유다. 데이터경제 시대에는 자율주행차와 헬스케어 혁신을 주목해야 한다." 수십 년간 축적된 데이터는 신산업 발전에 피와 같은 역할을 하며 인류 삶을 근본적으로 바꿀 준비를 하고 있다. 손영권 삼성전자 사장은 "데이터경제 시대에는 협업이 필요하다"며 "한 기업이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고 밝혔다. 기업이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5~10년 이상 인내심을 갖고 장기적 투자와 연구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⑨ 혁신성장 위해 규제혁파를 

"4차 산업혁명의 성공을 위해서는 그에 걸맞은 규제개혁이 필요하다. 정부는 기술 혁신의 방해물이 돼서는 안 된다.

" 유럽의 소국 에스토니아를 세계적인 정보기술(IT) 강국으로 키워낸 토마스 헨드리크 일베스 전 에스토니아 대통령은 혁신성장을 위해서는 정부의 규제완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배로 하버드대 교수도 성장을 위해서는 소득 불평등 완화보다 기술 진보에 따른 생산성 증가에 집중해야 한다는 조언을 남겼다. 

⑩ 과학자가 자유롭게 놀게 하라 

창의성을 기르기 위해서는 자율성이 전제돼야 한다는 메시지도 나왔다.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그룹 회장은 "창의적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이공계 학생 수나 주요 학술지 게재 논문 실적 등이 중요한 게 아니라 정부의 개입과 자유 방임 사이의 균형이 필요하다"며 "기업가, 과학자, 엔지니어가 마음껏 연구할 수 있는 자유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인수 기자 / 한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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