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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씩 이어지는 릴레이 인사이트쇼…사회자는 AI 로봇 첨부파일 -

 

글로벌 유력 연사 10여명 변곡점시대 생존전략 전달
스파이더맨 판권 보유 소니, 브랜드 마케팅 전략 등 공개
`회색 코뿔소` 저자가 말하는 불확실성시대 위험 대비책도

 

 미리보는 세계지식포럼…인사이트 30ⅱ 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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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주최로 오는 10월 17~19일 열리는 제18회 세계지식포럼 3일 차 행사에 로봇과 함께하는 특별한 코너가 마련된다. 로봇이 사회를 보는 이 코너에서는 변곡점 시대에 번영을 추구할 노하우를 전수할 연사들이 릴레이 강연을 펼친다. 10월 19일 하루 동안 열리는 '인사이트 30ⅱ(Insight 30ⅱ)'가 그 무대다. 이 무대에서는 10여 명의 글로벌 연사들이 각기 다양한 주제를 갖고 30분 이내에 인사이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국내 인공지능 로봇 제작 회사인 퓨처로봇은 안내형 로봇인 '퓨로(FURO)'를 세계지식포럼 맞춤형으로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퓨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인사이트 30ⅱ' 세션은 제프리 갓식 소니픽처스 수석부사장의 강연으로 시작된다. 

갓식 수석부사장은 20세기폭스사에서 소비자 부문 사장을 역임한 뒤 소니픽처스에서 브랜드관리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마케팅·브랜드 전문가다. '쥬만지' '스파이더맨' '스머프' 등 소니픽처스가 갖고 있는 콘텐츠 관련 국제 협력과 브랜드 관리, 전략 수립을 담당하고 있다. 소니픽처스가 갖고 있는 영화가 스크린을 넘어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경험의 진화'라는 주제로 세계지식포럼에서 강연할 예정이다. 그는 가상현실(VR) 등의 발전 속에서도 인간 본연의 경험이 역설적으로 더 중요해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세계 최대 가전쇼 CES를 주관하는 CTA의 브라이언 마크월터 수석부사장 강연도 주목할 만하다.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는 소비자 기술 분야 세계 최고 경연장이자 시대 흐름을 간파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고 있으며 3210억달러 규모인 미국 소비자 가전 산업 성장을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CTA에서 소비자 연구, 시장 데이터, 시장 전망 등을 책임지고 있는 마크월터 수석부사장은 'CES의 눈으로 보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제로 강연한다. 

CES는 50년 동안 세계를 변화시키는 새로운 혁신, 기술의 등용문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주목된다. 향후 4차 산업혁명이 어떻게 진화할지에 대한 CES의 전망을 엿볼 수 있는 세션이다. 

신경심리학 분야 국제적인 권위자인 이언 로버트슨 트리니티대 심리학 교수는 변곡점을 맞은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떻게 뇌를 써야 하는지에 대해 강연한다. 그는 사람의 뇌가 경험에 의해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대해 폭넓은 집필 및 강의를 하고 있다. '승자의 뇌' 저자로도 유명한 로버트슨 교수는 권력은 뇌를 변화시키는 가장 강력한 약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권력에 과도하게 심취하면 권력 중독 현상은 물론 나르시시즘, 공감능력 상실, 위험 불감, 판단력 저하 등 부정적인 영향들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진정한 승자는 권력이라는 강력한 약물을 적당한 수준으로 알맞게 섭취하는 것이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국내 연사로는 유일하게 참여정부 초대 과학기술보좌관을 지낸 김태유 서울대 교수가 '4차 산업혁명은 정말 오는가'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산업혁명의 역사를 깊이 있게 연구해온 김 교수는 '패권의 비밀'을 통해 1·2차 산업혁명 역사에 투영된 4차 산업혁명의 현재를 조명하고 미래 모습을 유추할 예정이다. 그는 도대체 산업혁명은 무엇이며 왜 산업혁명의 존재에 관한 회의론이 제기되고 있는지, 4차 산업혁명은 정말 오는가 등에 대한 깊이 있는 혜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회색 코뿔소'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미셸 부커 그레이라이노앤드컴퍼니 설립자도 이 무대를 통해 강연한다. 부커는 최근에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베스트셀러로 꼽힌 '회색 코뿔소가 온다'의 저자다. '회색 코뿔소'는 위험이 분명해 보이지만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큰 위험에 처하는 현상을 가리키는 용어로 쓰이고 있다. 부커는 이번 강연에서 불확실성 시대의 위험을 혁신의 촉매제로 전환시킬 수 있는 효과적 전략 개발을 위한 프레임워크를 제공할 예정이다. 

미세먼지 측정 애플리케이션으로 알려진 에어비주얼(AirVisual)의 창업자인 얀 보키요 에어비주얼 CEO도 주목할 만하다. 에어비주얼은 대규모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사용해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도입한 사회적 기업이다. 2015년 빅데이터를 활용하며 작업했던 경험으로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어비주얼을 창업했다. 각국 정보가 제공하는 공식 데이터 외에 에어비주얼에서 만든 개인 공기 질 측정기인 노드(Node)에서 집계한 데이터도 제공한다. 그는 전 세계 대기오염 모니터링 네트워크에 기여해 대기오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있다. 

경력단절자들에게 재취업 컨설팅을 제공하는 선구적인 회사인 아이리론치(iRelaunch)의 CEO이자 공동 창립자인 캐럴 피시먼 코언도 '인사이트 30ⅱ' 세션에 참여한다. 재취업 인턴십 프로그램 또는 '리턴십'은 IBM, GM, 모건스탠리 등의 블루칩 기업이 공백기 이후 직장에 복귀하는 고급 여성 전문인력을 활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을 의미한다. 코언은 '40세 인턴(The 40 Year Old Intern)'이라는 주제로 하버드비즈니스리뷰에 기고하는 등 하버드비즈니스리뷰의 정기 기고가로 활동 중이다. 재취업에 대한 그의 TED 강연은 조회 수가 150만회를 기록했고 29개 언어로 번역됐다. 

'절대 잊을 수 없는 것을 만들어라'의 저자이며 멤지 창업자인 카먼 사이먼은 사람의 기억을 공략하는 방법론에 대한 노하우를 전파한다. 

카먼 사이먼은 기억이 어떻게 반(反)직관적인 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지 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특히 기억에 현대적 접근법을 사용하는 법이 주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가 아닌 '미래'를 기억하는 관점을 키우는 방법론이다. 

[박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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