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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변의 시대…`가지 않은 길`을 말하다 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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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지난 10월 11일 서울 장충아레나(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세계지식포럼 '미국의 리더십:공화당의 기조' 세션에서 데이비드 이그네이셔스 미국 워싱턴포스트 부주필(왼쪽)과 딕 체니 전 미국 부통령이 대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승환 기자]
'트럼프 시대의 미국, 브렉시트 이후의 유럽, 그리고 한국의 미래를 논하다.' 

2016년은 유난히 세상을 뒤흔든 일이 많았다. 영국이 유럽연합(EU) 탈퇴를 결정하면서 격변을 몰고 왔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는 고립주의와 보호무역주의를 내걸었던 도널드 트럼프가 승리하면서 세상은 또 한 차례 놀랐다. 인공지능(AI)과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거대한 흐름도 본격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아시아 최대 포럼인 제17회 세계지식포럼을 정리한 책 '대혁신의 길(Aiming for Great Instauration)'은 격변기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한 진단과 해법을 모색했다. 230여 명의 전문가가 90여 개의 세션에서 격론을 벌이고 결론을 도출했다. 17세기 영국의 프랜시스 베이컨은 아담이 살았던 에덴동산의 부활을 꿈꾸며 지식의 확산을 통한 인류의 대혁신(Great Instauration)을 외쳤다. 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21세기에 베이컨의 혁신을 되새기며 21세기 인류의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편견과 선입견을 뛰어넘은 객관적인 지식의 확산, 4차 산업혁명으로 표현되는 인류의 생활을 근본적으로 바꿔나갈 기술의 혁신, 혁신을 실행할 훌륭한 리더십의 확립 등 3가지가 핵심 주제였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책은 총 7개 파트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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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글로벌 정세:혼돈기 리더십 혁신' 파트에서는 미국 대선 이후 전 세계가 나아갈 방향을 담았다. 트럼프 캠프의 대통령직 인수위원으로 참여했던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창립자와 딕 체니 전 미국 부통령이 '트럼프 시대 세계질서'에 대해 논한다.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는 '브렉시트와 유럽의 미래'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고 브루스 커밍스 시카고대 교수는 '북한 붕괴론의 가능성'에 대한 그의 생각을 들려준다. 

두 번째 파트는 '글로벌경제:가시밭길 성장엔진 혁신'이다. 트럼프 정권의 핵심 경제참모인 존 테일러가 '새장에 갇힌 독수리(미국)의 생존법'에 대해 들려준다. 성장론의 대가 로버트 배로는 '세계 경제회복의 길'에 대해 논의하고 중국의 대표적인 경제학자인 천즈우는 '중국 경제의 3대 버블:부채, 부동산, 위안화'에 대한 전망을 제시한다. 

세 번째 파트 '글로벌 투자:새로운 전략'에서는 경제와 정치의 불확실성 시대의 투자 기법에 대한 얘기를 담았다. 세계적인 사모펀드인 칼라일그룹의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회장이 불확실성 시대의 '글로벌 투자 전망'에 대한 그의 생각을 얘기한다. 중국의 큰손인 웨이제 금성그룹 회장도 그만의 투자법을 들려준다. 

네 번째와 다섯 번째 파트는 '4차 산업혁명:기술의 진화'와 관련된 얘기를 담았다. 페드로 도밍고스 워싱턴대 교수가 '기업 생존 필수 요소로 등장한 머신러닝'에 대해 강의한다. 토비 월시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 교수는 인공지능이 가져올 혁명이 어디까지 미칠 것인가에 대한 그의 생각을 들려준다. 닐 이스퍼드 IBM 총괄사장은 '암 치료법도 인공지능이 정복할 수 있는가'에 대해 강의한다. 

여섯 번째 파트는 '문샷싱킹:발상의 혁신'에 대한 얘기다. 문샷싱킹(Moonshot Thinking)이란 상식과 기존의 관념을 넘어서는 혁신적인 사고를 통해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낸다는 의미로 쓰이는 단어다. '또라이들의 시대'라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인 알렉사 클레이는 '세상을 바꾸는 것은 비주류의 다양성, 독창성, 혁신성'이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중국의 일론 머스크로 불리는 류뤄펑은 자신의 성공기를 들려준다. 

일곱 번째 파트는 '도시의 미래:공간의 재구성'에 대한 얘기를 담았다. 모리 히리오 일본 모리빌딩 부사장은 '롯폰기힐스 도시재생 철학은 슈하리'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남경필 경기지사도 '21세기 글로벌 도시대전 생존전략'이라는 세션에서 그들만의 생각을 털어놨다. 

[노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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