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뉴스

HOME 화살표 미디어 화살표 관련뉴스
브렉시트, 英에 치명타…다른 국가 영향은 미미 첨부파일 -
◆ 제17회 세계지식포럼 리뷰 ◆ 

828421 기사의 0번째 이미지
"브렉시트로 가장 큰 고통을 겪게 될 것은 유럽연합(EU)이 아니라 영국이다." 

지난달 12일 매일경제신문이 주최한 세계지식포럼 `브렉시트 이후:원 마켓 EU의 위기` 세션에 참석한 국제관계 전문가들은 "브렉시트로 인해 영국은 고립되고 큰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며 "영국인들이 대영제국의 영광을 떠올리고 있다면 그 착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경고했다. 

미겔 모라티노스 전 스페인 외무장관은 "브렉시트를 가장 걱정해야 할 사람들은 영국인"이라며 "동유럽 국가들은 대영국 수출 비중이 2%에 불과하고, 다른 유럽 국가들도 대영국 무역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모라티노스 전 장관은 "당분간 불확실성의 시기가 이어질 것이며 이것은 파운드화 가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7만5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프랑스보다 국가 경제력이 떨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헤비에른 한손 노르딕아메리칸탱커스 회장 역시 "영국인들이 대영제국을 다시 건설하려고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라면서 "영국은 더 이상 강국이 아니며 브렉시트 이후로 영향력을 상실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브렉시트가 영국 경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을 내놓은 전문가도 있었다. 로랑 자크맹 악사부동산운용 유럽 대표는 "일부 전문가들은 GDP 성장률 전망에 대해 낙관적이고, 나 또한 브렉시트가 영국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지 않는다"면서 "영국 부동산 시장 역시 여전히 견조한 상태이며, 시장 유동성도 많기 때문에 브렉시트 전과 비교해 크게 달라진 점이 없다"고 설명했다. 

[정지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전글 "마리나베이샌즈로 GDP 쑥…오픈카지노 도입 주저말라"
다음글 “트럼프는 틀을 깨는 사람…오늘날 문제는 옛 질서로는 못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