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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참모 체니·퓰너 등 세계지식포럼 대거 참석 첨부파일 -
◆ 2016 미국의 선택 트럼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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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가 차기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지난달 열린 세계지식포럼에 참석했던 '트럼프의 사람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또 매일경제신문 주최 세계지식포럼이 세계 각국 인사들이 지식을 공유하는 장을 넘어 한국과 미국 간 정치·경제 및 외교의 장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지난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장충아레나와 신라호텔에서 열렸던 세계지식포럼에는 트럼프 캠프에서 대통령직 인수위원으로 참여했던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창립자가 참여했다. 미 공화당의 대표적 인물인 딕 체니 전 부통령도 참석해 공화당의 입장을 전했다. 경제학자 중 트럼프 인맥으로 분류되는 존 테일러 스탠퍼드대 교수도 참석했다. 

퓰너 창립자는 포럼 기간 중 각종 강연과 인터뷰를 통해 "한미동맹은 지금보다 한층 더 강화돼야 한다"며 "트럼프는 한미 간 관계 강화를 추구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 "트럼프가 미국과 세계를 위해 새로운 리더십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대통령은 기업과 개인의 자유, 제한된 정부, 강한 국방력 등의 원칙 위에서 창의적인 정책을 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 문제와 관련해 퓰너 창립자는 "유엔의 대북 제재 강화는 바람직한 방향"이라며 "중국도 더 이상 북한이 핵을 확산시키는 것을 용인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대북 강경책을 주장했다. 

딕 체니 전 부통령도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강한 미국'의 지위를 스스로 내려놓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이런 추세를 막고 강한 미국을 다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과 관련해서도 체니 전 부통령은 강경론을 피력했다. 그는 "그동안 북한 문제를 군사력이 아닌 대화로 풀겠다며 계속 양보하다 보니 주도권이 그들에게 넘어갔다"며 "북한은 이제 군사행동을 배제할 수 없는 지경"이라고 강조했다. 

일정한 규칙에 따라 통화정책을 운영하는 '테일러 준칙'으로 유명한 존 테일러 교수는 미국이 금융위기 이후 시중에 막대한 돈을 푸는 양적완화(QE) 정책을 시행한 데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미국의 양적완화는 단기간에 끝났어야 했다"며 "양적완화를 너무 오래 시행하는 바람에 전 세계가 돈을 풀어도 소비가 살아나지 않는 유동성 함정에 빠졌다"고 말했다. 테일러 교수는 "미국 일본 등 핵심 경제축이 돈 풀기에 나서면서 자국 화폐 가치를 떨어뜨리자 전 세계 중앙은행들도 수출을 걱정해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밖에 없었다"며 "오히려 돈이 풀려도 경제는 살아나지 않는 유동성 함정이 이렇게 초래됐다"고 강조했다. 

[노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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