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세계지식포럼이 지식의 향연을 뛰어 넘어 새로운 비지니스 기회를 찾는 세계 CEO들의 각축장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부터 마카오까지 전세계 호텔업계 쥐고 흔드는 거물 2명이 나란히 서울을 찾아 적극적으로 투자의향을 밝혔습니다.
최은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 체인을 운영하는 샌즈그룹의 최고경영자 마이클 레빈.
MGM과 미라지 호텔 체인을 운영하는 MGM리조트인터내셔널의 최고경영자 가말 아지즈.
전세계 복합 리조트 산업을 주름잡는 두 그룹의 CEO가 한 자리에 앉았습니다.
일본과 중국 관광객이 몰려드는 한국에 카지노와 호텔, 컨벤션과 엔터테인먼트가 어우러진 복합 리조트 건설을 추진하기 위해서입니다.
▶ 인터뷰 : 가말 아지즈 / MGM리조트 대표
- `한국은 이미 제조업에서 대단히 높은 평판을 얻고 있습니다. 이제는 이런 명성을 호텔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 옮겨갈 때입니다.`
정부가 규제를 완화해 준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투자하겠다는 기세입니다.
▶ 인터뷰 : 마이클 레빈 / 샌즈그룹 사장
- `(복합 리조트 건설을 통해) 우리는 한국을 동북아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허브로 만들 수 있습니다. 수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청년실업도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두 거물은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 산업에 대해 한국 정부가 전향적으로 관심을 가져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 스탠딩 : 최은미 / 기자
- `복합 리조트 거물들의 방한에 우리 정부는 물론 리조트와 관광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 앵커멘트 】
아시아 최대 지식의 향연, 제13회 세계지식포럼이 대단원의 막을 올렸습니다.
아시아계 최초로 세계은행 총재에 취임하고 나서 처음 한국은 찾은 김용 총재는 새로운 지식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며 경기침체와 빈곤퇴치의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현장음)
제13회 세계지식포럼이 개막했습니다.
▶ 인터뷰 : 장대환 /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 `올해 지식 포럼은 위기 해결을 위한 키워드를 몇 개 선정했습니다. 새로운 리더십, 성장, 창의력, 윤리성, 행복 등을 제시합니다.`
아시아계 최초로 세계은행 수장이 된 김용 총재는 빈곤퇴치의 핵심 키워드로 `지식`을 제시했습니다.
많은 국가들이 빈곤을 퇴치할 정책을 알고는 있지만 정책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김용 / 세계은행 총재
- `국가, 지역사회 그리고 협력기관들의 발전을 위해 지식을 활용할 때 혁신적인 변화가 필요합니다. 개발모델의 중심부에 새로운 지식 기반을 구축해야 합니다.`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은 요즘 정치나 경제가 상당히 불안하다며, 글로벌 리더십의 재건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콘돌리자 라이스 / 미 전 국무장관
- `안정적인 축을 찾아야 합니다. 새로운 상황에 접한 리더는 혼돈의 상황에서 나침반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는데 그럴 경우 핵심원칙은 꼭 잡아야 합니다.`
▶ 스탠딩 : 최윤영 / 기자
- `세계지식포럼은 내일까지 사흘간 이어집니다. 이번 포럼에서 200여명에 달하는 세계 석학들은 글로벌 위기를 극복해 낼 지혜들을 쏟아낼 예정입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 앵커멘트 】
매일경제가 주최하는 제13회 세계지식포럼이 잠시 뒤인 8시부터 시작됩니다.
김용 세계은행 총재와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전 국무장관 등 세계 석학 2백여 명이 참석해 미래를 보는 혜안들을 쏟아낼 예정입니다.
개막식에 앞서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최윤영 기자.
【 기자 】
네, 세계지식포럼이 열릴 서울 워커힐 호텔에 마련된 MBN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1 】
분위기 어떤가요?
【 답변 1 】
네 아침 일찍부터 많은 사람들이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모여들었습니다.
이번 세계지식포럼은 사상 최대 규모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2천여명 정도 참석한 것으로 보입니다.
행사장 안은 (보시다시피) 꽉 찼구요.
2백여명에 달하는 세계 여러 석학들도 서둘러 자리를 잡고 개막식을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 질문2 】
세계의 저명한 인사들이 많이 오다 보니 어떤 얘기들을 할까 기대됩니다. 오늘 일정 간단히 소개해 주실까요?
【 기자 】
네,
잠시뒤인 오전 8시에 개막식이 시작됩니다.
오늘 가장 눈에 띄는 연사는 아무래도 아시아계 최초 세계은행 총재인 김용 총재일 텐데요.
김용 총재는 8시30분부터 개막식 첫 연설을 합니다.
`지식`을 키워드로 제시할 예정인데요.
저성장 국가를 구하는 최고 무기는 바로 지식이라고 강조하며, 세계 경제 발전을 위해 세계은행이 지식을 어떻게 활용하고 발전 전파해 나가는지 소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전 국무장관이 특별 강연을 합니다.
국제사회에서 뚜렷한 리더십을 가진 국가가 없는 현재 상황에서, 미국 그리고 아시아 각국은 어떤 리더십을 펼쳐나가야 할지에 대해 의견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이밖에 아웃라이어 등 베스트셀러 작가 맬컴 글래드웰은 위기의 시대를 돌파할 수 있는 경영 전략으로 약자의 역설을 주장할 예정입니다.
마치 다윗이 골리앗을 이기기 위해 게임의 룰을 바꾸고 돌팔매를 던진 것처럼 특별한 전략을 써야만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전략이 나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오늘부터 사흘간 이뤄지는 제13회 세계지식포럼에서는 `위대한 도약 : 글로벌 위기에 대한 새로운 해법`이라는 주제로 200여 명의 세계 석학들이 열띤 강연과 토론을 벌일 예정입니다.
【 앵커멘트 】
매일경제가 주최한 제13회 세계지식포럼이 내일(9일)부터 사흘간 열립니다.
김용 세계은행 총재와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전 국무장관, `아웃라이어`의 저자 말콤 글래드웰 등 세계 유명인사 2백여 명이 참석해 미래를 보는 혜안들을 쏟아낼 예정입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내일(9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는 제13회 세계지식포럼.
「이 자리에서는 경제위기 이후 위협받고 있는 국가 성장,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해법들이 제시될 예정입니다.
200여 명의 세계 석학들도 자리를 빛냅니다.」
「내일(9일) 개막일에는 아시아계 최초 세계은행 총재인 김용 총재가 가장 한국적인 위기 돌파와 비전을 제시하고,」「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은 글로벌 리더십에 대해 연설할 계획입니다.」
베스트셀러인 아웃라이어 작가 말콤 글래드웰은 `약자의 연설`이라는 주제로「골리앗을 이기기 위해 게임의 법칙을 바꿔버린 현실세계의 `다윗`들에 대한 스토리들을 전합니다.」
「모레(10일)는 `경제민주화`를 놓고 토론도 이어집니다. 연사로는 유력한 노벨경제학상 후보로 꼽히는 대런 애쓰모글루 MIT 교수와 대니 로드릭 하버드대 교수가 나섭니다.」
「11일에는 크리스티안 불프 전 독일 대통령과 장피에르 라파랭 전 프랑스 총리를 비롯한 유럽 전직 정상 7명이 유럽 위기의 해법을 내놓습니다.」
「이밖에 이번 지식포럼에서 MGM리조트의 가말 아지즈 사장과 샌즈그룹의 마이클 레븐 총괄사장 등 글로벌 CEO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세계지식포럼은 지난 2000년 시작해 그동안 132개국 1,950명의 글로벌 리더와 2만여 청중과 함께 `지식 공유`를 해 왔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마이클 앤드루는 글로벌 회계 컨설팅 빅3 중 하나인 KPMG 인터내셔널 회장입니다. 세계지식포럼 사무국은 2012년 8월 방한한 그에게 한국 경제에 대한 조언을 들었습니다. 그는 이 자리에서 ① 내수 확대 ② 외자 유치 ③ FTA 활용이라는 3대 어젠더를 제안하는 영상을 세계지식포럼 참석자들을 위해 남겼습니다.
신흥 시장의 대가 마크 모비우스 템플턴자산운용 이머징마켓그룹 회장은 세계지식포럼 참석자들을 위해 이머징 시장에 대한 그만의 전망을 밝혔습니다. 그는 유럽을 비롯한 세계 경제의 미래가 낙관적이며, 중국 역시 수출국가에서 내수국가로 변신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소용돌이를 겪고 있을 뿐이라고 해습니다. 그는 변화의 과정에서 수많은 신규 투자 기회가 발생할 것이라고 했습니다.